대한내과의사회 "정부, 필수의료 대책 일방통행"

대한내과의사회 "정부, 필수의료 대책 일방통행"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1.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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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살리려면 재정 투입하고 의료분쟁특례법 제정해야"
1월 28일 제2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개원·경영 정보 공유

내과의사회는 1월 28일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에서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의협신문
내과의사회는 1월 28일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에서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의협신문

대한내과의사회는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 대책은 의대 정원 증원 이슈와 같이 일방통행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과의사회는 1월 28일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에서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바뀐 수가 개편안도 "임기응변식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아낌없는 재정을 투입하고, 의료분쟁 특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한 내과의사회는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의료 위기 해결의 선결 조건"이라고 밝혔다.

대한내과학회(이사장 박중원)와 공동으로 마련한 제2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에는 추운 날씨의 휴일임에도 250여 명이 참여, 개원 관련 정보와 내과 주요 질환에 관한 최신지견을 습득했다.

개원·경영 심포지엄에서는 △입지 선정과 개원 프로세스(조상범·메디굿) △건강검진 위주로 개원하기(이창현 의무검진이사·서울행복내과) △전문클리닉으로 개원하기-호흡기·알레르기·순환기(이영목 학술위원·방배GF내과/이경진 법제부회장·가슴편한내과) △개원의가 알아야 할 법률지식(이동길 변호사·법무법인 로베리 △개원 전후 핵심 노동법(백주연·새로노동법률사무소) △왜 우리 의원은 적정성 평가에서 양호기관이 되지 못하는가?(김기범 보험이사·김기범내과) △실사위원회 상담 사례로 본 최근 실사 경향(황덕원 법제이사·참든든내과) △개원의·개원예정의·봉직의가 알아야 할 세무(노유석·세무법인 진솔) △의료분쟁 배상 담당자가 알려주는 원활한 협상을 위한 팁(김현균·해울손해사정) 등 개원 실무 강의가 이어졌다.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외래에서 접하는 약물 알레르기 대처(이용원 가톨릭관동대 교수·국제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 ▲기관지천식 진단을 위한 검사 PFT(박종숙 순천향의대 교수·순천양대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소화기 분야의 청구와 삭감 주의사항(최윤종 보험이사·연세최선내과) ▲외래에서 흔히 사용하는 소화기 약제 사용팁(김용성 학술위원·좋은쉼김휘정내과) ▲다양한 흉통환자 진료 요령(원호연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심장내과) ▲고혈압 환자에서 HRV를 이용한 스트레스 평가의 임상적 활용 전략(신승용 고려의대 교수·고대안산병원 순환기내과) 등의 강연을 선보였다.

박근태 내과의사회장은 "앞으로도 개원을 앞두고 있거나 개원하고 있는 회원에게 알찬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의사교육'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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