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복기 당선인 "회원 소통 및 회원 권익보호가 최우선 과제"
제15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에 민복기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저녁 7시 의사회관에서 민복기 후보(올포스킨피부과의원-대표원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민복기 회장 당선인은 29일 제15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 후보자 등록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민복기 회장 당선인은 "회원 소통과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여성 회원과 젊은 회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의사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서 시민봉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점차 심해져 가는 의료 왜곡과 잘못된 의료정책 입안에 대해 회원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공조해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회원간 화합과 내실을 다지는 조직 강화 사업 ▲특별분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 전문과별 의사회의 소통 강화, 대구시 의료전달체계 및 응급의료 협의체, 대구광역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감염안심존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에 예방 및 대처 ▲의대생 및 전공의 참여 확대(모임 정례화, 상임이사회 참석) ▲유튜브, SNS를 통한 대시민 홍보 사업 강화 ▲해외 의료봉사 ▲해외 교류사업(재일한국의사회, 고베시의사회) 활성화를 내걸었다.
민복기 당선인은 코로나19 초기부터 대구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으로 방역을 맡아왔다. 또 1998년부터 군 장병 봉소염 조기 치료법, 옴 전염성질환 예방법, 행군 시 물집발생 예방법 등 다양한 군진의학 발전 연구, 군 장병 무료 문신 제거술과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나눔 사업(38t), 사랑의 지우개, 흉터, 혈관종 등 은둔 환자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해외 의료 봉사(베트남·카자흐스탄·중국·키르기스스탄·러시아·몽골 등), 해외 의료인 나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 대구광역시의사회 메르스 대책위 간사, 코로나19 대책본부장, 의료봉사단장, DGB금융 사회공헌재단 이사, 남광사회복지회 후원회 수석부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 대구사회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등을 맡아서 지역사회 봉사를 하고 있다.
임기는 2024년 4월 1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