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회장 "전공의, 의대생 꿈 잃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의대증원 사태로 고초를 겪고 있는 전공의의 학부모가 새로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화환을 보내 지지와 응원의 뜻을 밝혔다.
4일 의협에 따르면 3일 늦은 밤 자신을 전공의 1년차 학부모라고 소개한 익명의 의뢰인부터, 화환이 배달되었다. 화환은 임현택 신임 의협회장을 수령자로 해 배달되었으며, "회장님, 끝까지 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화환이 수령증 없이 배달되어 의뢰인을 특정할 수는 없었으나, 전공의 학부모가 임 회장 등 신임 의협 집행부에 지지와 응원의 뜻을 전달할 목적으로 보내온 것으로 보인다.
화환을 확인한 임현택 회장은 SNS를 통해 "학부모님들 걱정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공의, 의대생들을 만나서 직접 얘기듣고 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와 각오를 남겼다.
성혜영 의협 대변인은 "42대 집행부는 임 회장 취임 후 첫 상임이사회에서 '전공의 지원대책'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 바 있다"면서 "학부모로부터 받은 격려 화환은 회무 추진에 천군만마와 같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과 집행부는 전공의 회원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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