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여당 대표 "의협 새 지도부와 협의체 추진하자"

권성동 여당 대표 "의협 새 지도부와 협의체 추진하자"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4.12.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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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내년도 입시 절차 문제 삼아선 안 돼"
'의료사태' 논의 시점, 모든 여지 사라진 1월로 잡아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사진=유튜브채널 국민의힘 TV 캡쳐]ⓒ의협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 [사진=유튜브채널 국민의힘 TV 캡쳐]ⓒ의협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새로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구성 이후 여·야·의·정 협의체를 새롭게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의료계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한 논의를 진행한 데 대해 정치권이 내년도 입시 절차까지 문제삼아선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이 의야정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이미 2025학년도 입시 절차는 각 대학에서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권이 내년도 입시 절차까지 문제 삼을 경우,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과정 전반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는 의료사태 수습을 위해선 2025년 의대증원 문제부터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시 모집이 시작되는 12월 말 전까지, 의대 정원을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의 위원장을 만나 정부와 국회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추진키로 했다.

여당은 해당 토론회를 의야정 협의체로 언급, 여당의 불참을 알리면서 내년 초 의협회장 선거 후 여야의정협의체를 다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모든 여지가 사라진 1월을 논의 시점으로 잡은 것이다.

권 대표는 "내년 초 의협회장 선거가 있다. 의협이 의대교육의 주요 당사자인 만큼 의협의 새 지도부 선출 이후, 여야의정협의체를 새롭게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이 협의체를 통해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토론회도 개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당리가 아닌 국가 미래를 기준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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