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스타빅', 6개월 연속 처방액 1위

대웅제약 '스타빅', 6개월 연속 처방액 1위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5.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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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지사제 시장 1위 오른 후 '수성'…1분기 점유율 52%
"2024년 연간 시장 1위 달성 위해 소화기 시장 노하우 살려나갈 것"

대웅제약의 설사약(지사제) '스타빅 현탁액'이 6개월 연속 국내 처방액 1위를 달성했다. 스타빅은 지난해 10월 1위를 탈환한 뒤, 올 1분기에도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켜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스타빅은 지난해 10월 국내 지사제 시장에서 1위에 오른 후 4분기 기준 누적 처방액은 1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 1분기의 경우 누적 처방액은 총 16억 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억6600만원) 대비 52% 성장했다.

지난 2021년 출시한 스타빅은 병원성 세균과 장 독소, 바이러스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흡착성 지사제로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성인의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처방된다. 

스타빅의 주성분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는 알루미늄·마그네슘의 규산염으로 구성된 천연 점토로, 흡착성이 강해 설사를 유발하는 물질을 흡착·배설하는 기전으로 설사의 원인을 제거한다. 

또 장 점막에 도포돼 점막장벽을 강화시켜 손상된 장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추가 손상을 막아 식도·위·십이지장 등 점막 손상으로 인한 통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스타빅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 안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다.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은 "지사제 시장에서 6개월 연속 1위 달성은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남은 분기에도 소화기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살려 연간 처방액 1위에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검증4단계'는 의료진이 처방하고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명분에 대해 심층학습 후 자문·검증을 통해 정리·확산하는 전략으로, 이를 통해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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