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화기질환 주간' 참가… 핵심 연구 성과·가능성 소개
임상 통해 입증된 효능 공개…P-CAB 치료제 사용 당위성 조명
"위식도역류질환뿐만 아니라 만성기침 주요 치료제 자리잡을 것"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핵심 연구 성과와 적응증 확대 가능성에 대해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이 주목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4 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DDW 2024/18일∼21일)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DDW는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로 이번 행사는 1만 3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DW에 참가한 대웅제약은 홍보 부스를 통해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펙수클루 부스에서 펙수클루의 특장점과 함께 소개한 연구는 총 12건이다. 이 가운데 항염증 효과 등에 대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의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포스터 주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상피세포에서 핵인자 카파비(NF-Kb) 억제를 통한 펙수프라잔의 항염증적 특성 ▲식도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pyroptosis)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서 소장 손상 예방효과 ▲중국 미란성 역류성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우수한 주증상 완화 효과 등이다.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도 성황을 이뤘다.
펙수클루의 밤에는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한국 등 8개국 의사 100명이 참석했으며, 정훈용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와 맥스 슈멜슨 멕시코 국립자치대학(UNAM)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펙수클루의 효능, PPI 계열 대비 뛰어난 P-CAB 계열 치료제의 효과 등에 대한 강의 및 케이스 스터디가 발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 권위자 로니 파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교수가 ▲PPI 계열 치료제의 단점 ▲전 세계 치료 지침을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제 사용의 당위성 ▲임상 시험 결과로 증명된 다양한 영역에서 펙수클루의 치료 효과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역류성 인후두염에서 펙수클루의 효과 등을 입증한 최근 임상자료와 함께 한국의 시판 후 조사(PMS) 결과와 안전성 데이터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광하 부산의대 교수와 앤 샌디 교수가 만성 기침 증상 개선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에서 펙수클루의 효과를 확인한 케이스 스터디 발표가 이어졌다.
김광하 교수는 역류성 인후두염의 기전과 증례를 바탕으로 한 진단 기준 및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며, PPI 계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펙수클루의 만성 기침 증상 개선 효과를 공유했다.
김광하 교수는 "특히, 심한 만성기침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펙수클루가 PPI 계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증명했다"라면서 "향후 펙수클루는 만성 기침 개선 영역에서 주된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 샌디 교수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난치 영역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에서 임상 사례를 통해 "PPI 계열 치료제를 사용한 요법보다 펙수클루를 사용한 요법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짚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DDW 참여를 통해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에게 펙수클루를 알리고 다양한 임상 결과와 치료 사례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라면서 "펙수클루가 전 세계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
펙수클루는 2022년 7월 출시된 국산 34호 신약으로,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와 PPI 계열 치료제의 단점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의 3세대 치료제다. 특히, 펙수클루는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이 높고, 반감기가 9시간에 달해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점막을 자극해 나타나는 만성 기침 증상 완화 효과도 입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