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까지 개원의-전공의 참관 매칭사업 신청 접수
대개협 주도적으로 참여…19일부터 본격 참관 가능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의와 전공의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에 나선다. 의협 전공의 진로지원TF는 30일부터 개원의-전공의 참관 매칭사업을 시작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해당사업은 매칭을 통해 전공의들이 개원가에서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한개원의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사직 전공의의 구직 수요와 개원의 참관 및 구인 수요를 반영한 것.
매칭은 구글폼으로 이뤄지면 다음달 4일까지 6일 동안 신청을 받는다. 사직 전공의는 신분 확인을 위해 의사면허증 및 신분증 사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기근무이력을 첨부해야 한다.
이후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각과 의사회를 통해 선후배 매칭 작업을 실시, 19일부터는 실질 참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진로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선배의사에게는 선후배간의 화합과 감사의 의미를 지닌 뱃지와 감사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다양한 개원가의 모습을 경험하고 직업 역량 또한 강화하며 개원의와 전공의 사이 간극을 좁히고자 한다"는 게 매칭 사업의 목적.
전공의 진료지원TF를 이끌고 있는 박근태 대개협 회장은 "각 과 의사회와 힘을 모아 어려운 길을 택한 전공의를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공의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조금이라도 더 일찍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와닿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개원의 및 전공의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참관매칭사업 링크
[전공의] : https://bit.ly/kmadocmatch / [개원의] : https://bit.ly/kmadocpat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