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간사, 김승원 의원과 간담회 "정치권 설득에 총력 다할 것"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주말 전후 여야 당대표를 만난데 이어 연일 국회를 찾아 의료현안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엔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만났다.
의협은 임현택 회장이 24일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갑)을 만나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야당 간사다.
김 의원과의 간담회에는 강대식 상근부회장,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김지훈 대외협력자문위원이 함께 자리했다. 임현택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발생한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 소통에 나서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회동을 한 터였다.
임 회장은 "이제는 국민도 정부의 잘못된 정책 강행으로 의료체계가 회복 불능 상태로 붕괴하고 있으며 그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라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의료계와 진정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국회가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을 비판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국회를 움직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치권 설득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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