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내시경 진전 어디까지…'KSGE Days' 성황 

치료내시경 진전 어디까지…'KSGE Days' 성황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10.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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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학술적 성과 공유·술기 체험 기회 제공
부위장관·하부위장관·췌담도 분야별 비디오클립 세션 호평
국제적 위상 제고 위해 대만·호주 학회 등과 협력 기틀 다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최로 치료 내시경의 진전을 톺아본 'KSGE Days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최로 치료 내시경의 진전을 톺아본 'KSGE Days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치료 내시경의 진전을 톺아본 'KSGE Days 2024'(9월 27∼28일·서울드래곤시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가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컨퍼런스에는 27개국 780여명이 참석했으며, 21개국에서 접수된 180여편의 초록이 발표됐다. 

올해 컨퍼런스는 치료내시경 분야의 최신연구와 임상지식 공유를 통해 전 세계 내시경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치료 내시경 술기를 익히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상부위장관(UGI), 하부위장관(LGI), 췌담도(PB) 등 각 분야별로 마련된 비디오 클립 세션에서는 실제 내시경 시술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치료 내시경의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각 세션에서는 위암, 대장암, 담도암 등 주요 소화기암의 내시경 치료 과정이 상세하게 다뤄졌으며, 이를 통해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치료 기술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호주,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의 치료 내시경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내시경 기기 개발 및 감염 관리 세션은 최신 내시경 기기 개발 과정과 실질적인 감염 관리 정보에 주목했다. 
 
학술적인 지식 교류에 더해 Live Demonstration, Hands-on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내시경 시술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치료 내시경의 최신 동향 파악은 물론 내시경 시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박종재 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핸즈온 세션은 앞으로 KSGE Days가 지향해야 할 실질적인 내시경 교육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협약도 이어졌다. 

대만내시경학회(TAGE)는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Endoscopy>에 새롭게 합류했다. 또 호주소화기학회(GESA)는 두 학회간 교육프로그램 개발, 조인트세션 진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컨퍼런스 기간 중에는 'Top 3 Abstracts', 'Excellent E-Poster Presentation', 'Young Investigator' 등의 시상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연구자들을 격려했으며, 'Travel Grant'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젊은 의사들이 'KSGE Days'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KSGE Days 2024는 국내외 소화기내시경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라면서 "KSGE는 전 세계 치료 내시경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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