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전 개최…11월 7일까지
수련제도 문제점 주제, 수상작에 최대 150만원 상금
대한의사협회가 임상 실습과 수련 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의협 젊은의사 정책자문단이 오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의대생·전공의 대상 임상실습·수련경험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미래 의료 현장의 주인공은 젊은 의사 또는 예비의사들과 함께 수련제도 개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공모 주제는 의대생, 전공의 시절 겪은 임상실습 및 전공의 수련 경험과 문제점에 관련된 모든 것으로, 평가 기준은 ▲자세한 정황 묘사로 수기 내용이 진실됐는지 ▲수련 제도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잘 드러났는지 ▲참신한 내용으로 홍보 활용에 적합하고 같은 과정을 겪었던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지 ▲뛰어난 서사로 수가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지 등이다.
수기는 내용과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나 1000자 이상의 최소한의 기준은 맞춰야 한다. 수상작은 의협에서 수련 제도 문제점을 알리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홍보 및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직접 경험한 내용이 아닌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글을 차용하거나 수기 내용이 거짓으로 의심되는 경우, AI를 활용해 답변을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등은 결격 사유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과 발표는 오는 11월 15일 금요일 진행되며, 최우수상 10명과 우수상 20명 장려상, 특별상, 참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기와 별개로 수련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잘 제언한 경우 주어지는 특별상 역시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별상은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