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까지 등록 마감…13일 오후 3시부터 전자투표
후보 자격은 의협 회원이라면 누구나…투표는 정대의원만 가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공석이 된 의협 회장 자리를 채워서 의료사태 등 현안에 대응해 나갈 비상대책위원장 모집을 공식화했다.
대의원회는 12일 오후 3시까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대위원장 선출 및 후보자 등록 공고를 11일 게시했다.
비대위원장 선출은 10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른 일정이다. 대의원회는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의협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 의료사태 등 현안에 대응해 나가기로 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재석 대의원 168명 중 106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가결됐다.
대의원회는 12일 오후 3시까지 비대위원장에 나설 후보자 등록을 거쳐 같은 날 저녁 8시 후보자 설명회를 연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후부터 바로 할 수 있다.
투표는 전자투표로 이뤄진다. 13일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차 투표를 진행, 과반수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저녁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결선투표를 한다. 비대위원장 선거권자는 2024~26년 임기 정대의원으로 245명 내외다.
비대위원장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등이 하마평으로 나오고 있다.
앞서 대의원회는 비대위 임기를 차기 회장 선출 때까지로 정했다. 차기 집행부 선출 전까지 비대위가 의료 현안에 대응 한다면 일반적인 의협 회무는 강대식 회장직무대행 하에서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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