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분 수상자 17명 선정…시상식 12일 가천의대서 열려
'효(孝)' 문화 보전을 위해 힘써온 가천문화재단이 제26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친 후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4개 부문 총 1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모님을 공경하며 참된 효를 실천해온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가천효행상' 남학생 부문은 ▲대상 - 장희수(부산전자공업고3) ▲본상 - 박성원(링컨고3)·전민성(신철원고1) ▲특별상 - 강하늘(석동중1)·신상호(세한대4), 여학생 부문은 ▲대상 - 최송희(신명여고1) ▲본상 - 김세희(백석예술대2)·김지나(경남체육고3) ▲특별상 - 우혜원(회천중3)·전은서(화도초6) 등이다.
이주민 효부를 격려하는 '다문화효부상'은 ▲대상 - 김민서(울산·베트남 출생) ▲본상 - 리춘링(인천 강화·중국 출생)·이가영(경기 안산·베트남 출생),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단체를 격려하는 '다문화도우미상'은 ▲대상 -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 ▲특별상 - 부산글로벌참교육학교 등이 각각 선정됐다.
'효행교육상'은 ▲대상 -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립지역아동센터 ▲본상 - 박현성 교사(진영금병초) 등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총 장학금(상금)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증정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가천효행상·다문화효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를 별도 지원한다.
시상식은 12월 12일 가천의대에서 열리며,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직접 수상자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가천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지난 1999년에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 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해 이번까지 총 330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