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수집·연계 통해 R&D 인프라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인체자원 제작·검체 운송 분야…검체 관리 전문성·물류 시스템 활용
GC녹십자의료재단이 9일 '국가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사업단장 백롱민)은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사업. 임상정보·유전체데이터·공공데이터·개인 보유 건강정보 수집·연계를 통해 R&D 인프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연구책임자 전유라 진검센터 부서장·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로 약 75만 명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 의료·산업·학계에 제공,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형 의료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대표 검체검사 전문수탁기관으로 검체 처리·보관·관리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체 검체 운송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기여할 방침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향후 5년간 총 580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검체 자원화 단계별 SOP 마련 및 고도화 ▲인체자원 제작·품질관리·임시 보관 ▲검체 수집 관련 운영지원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검체 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유라 연구책임자는 "본 사업으로 보관된 모든 인체자원이 국가의 자산이자 자랑이 될 수 있도록 GC녹십자의료재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정밀 의료의 핵심 기반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필수적인 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일조하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