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학회·의협·국시원·인증원 등 요직 맡아 의학·의료계 발전 헌신
대한의학회는 제10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김건상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 의학공헌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건상 명예교수(79세)는 196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78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7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77년 중앙의대에 부임, 중앙대의료원장·용산병원장을 맡아 후학 양성과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학계에서는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대한방사선의학회 이사장·대한PACS학회장·대한의학회장 등을 맡아 의학 학술단체 발전에 헌신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부회장·대의원회 부의장·초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의료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보건의료 증진에 이바지했다.
국민건강증진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애박애봉사상·인당의학교육대상·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의학공헌상 시상식은 2025년 1월 23일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개회식 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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