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
2006년 창립한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는 선천면역결핍질환을 비롯해 소아에서 나타나는 자가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연구하는 학회다.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루푸스·베체트병을 비롯한 류마티스질환과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을 비롯한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등 소아기 희귀 난치성 질환이 주 연구 대상이다.
김영대 신임 회장은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자가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은 모두 만성적이고 중증도가 높지만, 서서히 발병하는 데다 정보가 빈약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러한 질환을 알기 쉽게 대중에게 알리고, 회원 간 학술 교류와 교육 역량 강화, 진료지침 마련, 외국 유관학회 교류 확장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대 신임 회장은 1994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소아혈액종양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12년 서울백병원에 부임, 미국 UCSD Rady Children's Hospital소아류마티스 방문교수를 거쳐 일산백병원 진료지원팀장·학술부장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편집위원,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홍보위원장·총무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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