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요양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손범규 간호사(사진)는 20일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손범규 군은 '발명하는 의사'로 알려진 손문호 원장(전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자문위원)의 아들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등학생과 청년 인재를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496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100명 중 1명은 국무총리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나머지 99명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으로 상금 200만원으 받는다.
손범규 간호사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발명과 수상 인명구조 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사용성이 개선된 직장 삽입용 기구를 개발하기도 했는데, 현재 특허를 출원하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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