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시 선발인원 늘었다 '1492명→1597명'

의대 정시 선발인원 늘었다 '1492명→1597명'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4.12.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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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집계, 수시 못 채운 인원 정시로 '최소 105명'
정시 인원 조정 좌절 "의학교육 파탄 현실화 우려"

의대생들이 일방적인 의대증원에 반발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의협신문
의대생들이 일방적인 의대증원에 반발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의협신문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 중 최소 105명이 정시에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시 선발 인원은 기존 1492명에서 1597명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30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의대 수시 미충원 인원 및 정시 이월 규모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10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전국 39개 의과대학. 각 대학 홈페이지와 유선 확인을 거쳤다.

39개 의대 입시계획에 따르면, 수시 3118명·정시 149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이 발생하면서, 정시 선발 인원으로 넘긴 것이다. 

대학별 이월 규모를 보면, 대구가톨릭의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의대·건국의대가 11명, 부산의대가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 자리수 이월은 △고신의대 8명 △전북의대 7명 △인제의대 5명 △을지의대 4명 △조선의대 4명 △건양의대 3명 △가톨릭관동의대 3명 △경상의대 3명 △연세원주의대 3명 △울산의대 2명 △동국의대 2명 △제주의대 2명 △경북의대 2명 △경희의대 1명 △계명의대 1명 △고려의대 1명 △동아의대 1명 △영남의대 1명 △전남의대 1명 △한림의대 1명 △순천향의대 1명 등이었다.

서울의대·성균관의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한양의대, 중앙의대, 아주의대, 이화의대, 단국의대(천안), 충북의대, 가천의대, 강원의대, 원광의대, 인하의대 등 14개 의대는 수시 인원을 모두 뽑았다.

이번 수시 인원 이월 규모는 작년 규모인 33명의 3배로, 최근 6개 학년 중에선 3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가장 많은 인원은 2020학년도 162명, 2021학년도 157명순이었다. 2022년에는 63명, 2023년 13명, 2024년 33명 규모였다.

의료계에서는 정시모집 인원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의학교육 파탄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까지 무너졌다는 반응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의대정원 증원 재정 지원의 문제점'을 통해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 비대위는 "내년에 휴학 학생들이 복귀하는 경우 교육 인원이 2배 이상 증가되며 이들의 교육에 대한 필요한 안전 대책도 시급하다"며 "이를 방치하면 과다하게 입학된 학생들만 피해를 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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