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
정신의학 전문가 주도로 2004년 창립한 대한불안의학회는 20년간 정신건강과 불안장애 치료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해 왔다. 강박장애연구회·공황범불안장애연구회·사회불안장애연구회·외상후스트레스장애연구회·임상뇌파정신생리연구회를 통해 임상진료지침과 평가척도 등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승환 신임 이사장은 "대한불안의학회가 이제는 성년으로서 성숙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술단체로 거듭나야 할 때"라면서 "정신건강 약자와 사회적 약자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환 교수는 25년 간 정신건강과 뇌과학 연구 분야의 외길을 걸어왔다.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2024∼2025년)을 맡아 뇌과학과 정신건강 치료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웨이브 주식회사(Bwave Inc.)를 창업, 생체신호와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활용, 정신건강 평가·정밀 진단·치료 솔루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평가 및 관리 플랫폼을 개발, 사용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비웨이브는 정신건강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적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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