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병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 기관 선정 후 개최
중앙대병원은 지난달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진료협력병원과 네트워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후 처음 가진 간담회다.
송정수 대외협력실장 사회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소개(성경은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사무관) ▲진료협력병원 협력 네트워크(성진솔 중앙대광명병원 진료협력팀 간호사, 중앙대의료원교육협력 현대병원 이용순 진료협력센터 팀장)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소개(남택균 뇌혈관센터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하는 '중환자 중심병원' 기능 강화를 위해 중증진료 비중을 상향해 이에 적합한 환자에 집중하도록 진료구조를 전환하는 사업이다.
상급종합병원인 중앙대병원은 고령ㆍ복합질환 등으로 지역 병·의원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와 호흡곤란ㆍ의식장애 등 KTAS(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1~2등급의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하고 있다. 음압병실 11병상을 포함한 중환자실 20여 병상을 증설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중환자실 확충으로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및 중증ㆍ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진료협력병원들과 환자 정보를 공유해 패스트트랙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문의뢰 시스템을 마련하고 수술 및 심뇌혈관 급성기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집 근처에서 회복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송하는 진료협력 네트워크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중증 · 응급환자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와 진료지원 전담간호사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고 수준의 치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인 중앙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와 진료지원 전담간호사 비중을 확대하고 최고 수준의 치료 역량 및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중증질환 중심병원"이라고 재차 설명하며 "진료협력병원과 신속하고 긴밀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강화해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환자 생명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