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24일 'Lp(a) 인식의 날'...5명 중 1명이 고위험군
Lp(a) 수치 생애 한 번 검사 필요...인식 제고 프로그램 진행
한국노바티스는 24일 'Lp(a) 인식의 날(Lp(a) Awareness Day)'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내 혈관 속 Lp(a) 찾기 캠페인'을 벌였다. 리포지단백질(a)(Lp(a))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지단백질의 일종이다.
Lp(a)는 유전적 요인으로 수치가 결정되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생활습관 등과는 별개로 작용하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수치 검사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국제적으로 유전성 심혈관 질환 예방에 앞장서는 '가족심장재단(Family Heart Foundation)'은 매년 3월 24일을 'Lp(a) 인식의 날'로 지정해 Lp(a)의 위험성과 검사를 통한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Little(a), Big Impacts'라는 슬로건 아래, 심혈관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Lp(a)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Lp(a)의 발음표기인 [엘피 리틀 에이]에서 착안한 이번 슬로건은, Lp(a)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조기 진단을 통한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김중선 연세의대 교수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0%의 Lp(a)가 높은 수치를 보이지만 인지도와 검사율이 낮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간단한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평생 한 번 검사로 위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Lp(a) 수치는 유전적으로 결정돼 개인 수치가 높다면 가족 전체가 고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라고도 덧붙였다.
관련 연구는 '모든 성인이 생애 최소 한 번 이상의 Lp(a) 수치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조기 심혈관 질환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최근 또는 반복적인 심혈관 질환을 앓은 경우는 검사가 필수적이다.
조연진 한국노바티스 전무(심혈관사업부)는 "Lp(a) 인식의 날을 맞아 심혈관 질환에서 Lp(a)의 위험성과 검사를 통한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Lp(a)의 조기 진단과 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