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학의 오늘과 내일' 통찰…신진·기성 맞춤형 세션 마련
차세대 연구진 성과·미세조절 매커니즘 고차원적 해석 공유
대한면역학회(KAI)가 오는 4월 10일∼11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면역학의 오늘과 내일'을 통찰하는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올해 학술대회는 모든 면역학자를 위한 맞춤형 세션을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FACS의 기초와 심화', 'Imaging 원리 및 최신기법' 등 면역학 실험실 관련 교육 세션을 마련한다. 현장 중심의 노하우와 최신 테크닉이 응축된 강연을 통해 실질적 연구력 강화를 돕는다.
'New Faculty Session'과 'Young Investigator Session'에서는 신규 임용 교수진과 차세대 연구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데이터를 들고 무대에 오르며, 학계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다.
둘째 날에는 면역학계의 중추를 담당하는 연구자들의 세션으로 선천면역, 후천면역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함께 면역계의 미세한 조절 메커니즘에 대한 고차원적 해석이 이어진다.
자가면역, T세포, 점막면역 등 학회 산하 연구회 세션과 유관 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기초부터 응용까지 자신만의 연구 영역을 심화시키는 기회를 부여한다.
일본, 중국 등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 세션은 국제 공동 연구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한다.
이갑열 대한면역학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그저 듣는 자리가 아니라 질문하고 도전하고 연결하는 연구자들의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면역학의 흐름을 바꾸고자 하는 모든 연구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4년 7월 창립한 대한면역학회는 현재 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초·임상 면역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진흥과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SCIE 등재 국제 학술지 <Immune Network>(IF=4.3)를 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