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전국재해구호협회', 산불재난 구호 업무협약 체결

'의협-전국재해구호협회', 산불재난 구호 업무협약 체결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5.04.01 17:2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경북 북부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 위해 성금 2억원 기탁
재난 발생시 신속·효율적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 상호 협력키로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1일 의협회관에서 산불재난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산불재난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과 재해구호협회는 1일 오후 4시 의협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번 경상북도 북부지역 산불재난을 비롯해 다양한 재난상황 발생 시 적극 협력해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을 추진키로 했으며, 효율적인 재난대응과 복구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산불 피해로 인해 이재민이 속출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재난 상황 발생에 따라 사전에 대비하고, 즉각적인 상호 공조로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 연계가 필요해 추진됐다.

두 단체는 인적·물적 피해가 극심한 재난 상황에서 국민적 환란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으며, 긴밀하게 상호 협의하고 공조해 국난 극복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한 뜻을 모았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가단체로서, 평시에도 사회공헌활동을 매우 중요한 미션으로 삼고,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의료지원으로 아픈 이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은 "재난지원의 핵심 중 하나가 의료지원이다. 급작스러운 재난 사태로 주민들의 심신장애, 부상,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위생 문제 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의협에서 기탁해준 2억원의 성금 또한 현장 지원과 복구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이날 협약식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 등 총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한편 의협은 1일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구성해 경북의사회, 안동시의사회 등 지역 의료계와 공조해 산불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폭넓은 의료지원을 적극 전개해나가고 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