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재난 지역으로 달려간 의협 "최선 다하겠다"

산불 재난 지역으로 달려간 의협 "최선 다하겠다"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5.04.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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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모집 이틀 만에 전국에서 200명 이상 의사가 지원
김택우 회장, 경북도지사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예정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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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의 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의료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 발생 지역의사회뿐만 아니라 의협 차원에서 의료진을 급파하는가 하면 성금도 줄을 잇고 있다.

의협은 재난현장 고통을 분담하고 피해 지역 주민과 공무원의 질병 치료 등 건강 문제 관리를 위해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구성, 7일 현장으로 본격 파견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 안동시의사회 등 지역의사회는 일찌감치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전라남도의사회도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2명씩 산불 재난 지역에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한국여자의사회·전북의사회·성남시의사회·경기도의사회·경남의사회, 그리고 광주시의사회·대전시의사회·제주도의사회·충남의사회·울산시의사회·청주시의사회·경산시의사회·대한피부과의사회 등 전국 시도의사회에서도 피해 복구 성금을 보내고 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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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재난 현장으로 합류한 의협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은 의사, 간호조무사, 행정직 등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매일 순번제로 팀을 이뤄 운영한다. 경북 안동 '안동체육관'을 거점 진료소로 삼았다.

진료버스에 검사 및 진료, 처방에 필요한 의료구호 물품을 구비하고 있고 현장에서 각종 의약품 및 보급품 등을 조달해 진료에 차질 없도록 했다. 

현장에서 자원봉사 중인 박명준 의협 기획이사는 “봉사자 모집 이틀 만에 전국에서 200명 이상의 의사들이 지원했다"라며 "현장에는 근골격계 질환자를 포함해 화재 이후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호흡기계 환자,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정신의학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 급하게 대피하느라 미처 기저질환 약품을 챙겨오지 못한 환자들도 상당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도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을 만나 산불재난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안동체육관을 찾아 환자 진료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건강마저 잃으면 안 되기 때문에 아픈 곳을 성심성의껏 치료해 드리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와 복구작업으로 애쓰는 공무원의 건강도 최선을 다해 살피고 있다"라며 "개인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를 신청한 의사회원과 의료종사자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시국과는 별개로 국가적 환란을 모두가 합심해 극복해 이재민 일상이 하루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의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긴급재난의료지원단장(사회참여이사)도 "산불 초기부터 해당 지역에 경북의사회 및 재난 지역 시군의사회와 적극적으로 재난 구호와 의료지원을 하고 있었다"며 "의협 의료지원단은 재난 지역 재건과 환자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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