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사회 및 4개 수련병원 전공의 비대위, 공동 성명
"의대생 용기와 선택, 진심으로 존중...든든한 지원군 되겠다"

"의대생 여러분, 여러분의 선택을 적극 지지합니다."
1년 여만에 대학 복귀 결정을 내린 의대생들을 향해, 선배의사들이 존중과 격려의 뜻을 담은 박수를 보냈다. "여러분이 지난 시간 보여준 문제 의식과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위로와 함께다.
광주광역시의사회·전라남도의사회와 해당 지역 수련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조선대학교병원·광주기독병원·광주보훈병원 등 4개 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이 같은 입장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년간 대한민국 의료계는 큰 혼란을 겪었고, 그 중심에서 의대생들은 깊은 고민과 상처를 감내하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왔다"고 돌아본 이들은, 복귀 시한을 맞아 학교로 돌아온 의대생들을 향해 "여러분의 용기와 자율적 선택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격려한다"는 뜻을 전했다.
복귀 결정을 자책하지 말라는 위로도 전했다. 의대생들의 지난 행보에 박수를 보내면서다.
이들은 "복귀 이후, 자신의 행동이 명분과 실리를 갖추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의대생들이 많다고 한다"면서 "단언하건데, 여러분이 지난 시간 동안 보여준 문제 의식과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했다.
정부와 대학에는 제적·유급과 같은 부당한 압박을 중단하고 학생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모든 의대생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선배 의사로서 여러분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가치를 존중하며, 의료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단 한 명의 의대생이라도 부당한 피해를 입는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대생 여러분, 여러분의 선택을 적극 지지 합니다.
지난 1년간 대한민국 의료계는 큰 혼란을 겪었고, 그 중심에서 의대생들은 깊은 고민과 상처를 감내하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왔습니다. 최근 전국 40개 의대생들이 복귀 시한을 맞아 학교로 돌아오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이 지역 수련병원 전공의 비대위는 여러분의 용기와 자율적 선택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복귀 이후, 자신의 행동이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추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의대생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이지역 수련병원 전공의 비대위는 단언합니다. 여러분이 지난 시간 동안 보여준 문제의식과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의료의 미래를 짊어질 여러분이 겪은 혼란과 고통은 선배 의사로서 우리에게도 깊은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여러분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학교로 돌아온 의대생들이 다시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이지역 수련병원 전공의 비대위는 정부와 대학에 제적·유급과 같은 부당한 압박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보호할 것을 촉구합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의대생이라도 부당한 피해를 입는다면,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이지역 수련병원 전공의 비대위는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전쟁터 속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것처럼, 우리는 모든 의대생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제의 손길을 내밀겠습니다. 동시에, 선배 의사로서 여러분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가치를 존중하며, 의료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복귀 과정에서 의대 내 학생들끼리, 선후배 사이, 혹은 다른 의대와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대생 여러분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이러한 골을 지혜롭게 메워 나갈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여러분의 성숙함과 연대는 의료계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입니다.
2025년 4월 2일
전남대학교병원 전공의 비대위
조선대학교병원 전공의 비대위
광주기독병원 전공의 비대위
광주보훈병원 전공의 비대위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