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작 등 신세대 항우울제가 위장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의 마이클 존스 박사는 16일 시카고에서 열린 위장병학술회의에서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계열의 항우울제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들의 경우와 비슷한 위장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스 박사는 급성위장출혈로 입원한 환자 549명의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SSRI계열의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많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의사가 항우울제를 처방할 때는 환자에게서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며 특히 항우울제외에 NSAID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존스 박사는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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