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성폐질환연구소 15일 '직업성 폐질환 워크숍'
조기진단 및 치료기법 개발 모색

건강진단기관이 폐기능 검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폐기능검사를 체계적으로 전공한 의사와 검사자를 확보, 질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정오 직업성폐질환연구소 연구원은 15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2006 직업성 폐질환 워크숍'에서 '진폐·특수 건강진단기관의 폐기능 검사 현황'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대학병원이나 폐질환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폐기능검사 워크숍과 교육을 통해 인력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 정상인 폐기능 예측치의 경우 기관마다 다르게 적용되고 있어 통일성이 요구된다"며 "각국의 장비회사 마다 자체적인 예측식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장비를 들여올 때 예측식 수정이 가능한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폐기능검사의 문제점으로 ▲정도관리 부재 ▲검사의 일회성 ▲한정된 검사 ▲적절한 해석과 관리지침 부재 등을 지적했다.
이날 워크숍을 주최한 최병순 산재의료관리원 직업성폐질환연구소장은 "매년 폐기능 검사 워크숍을 개최해 검사방법과 해석·적용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폐기능 검사의 전반적인 표준화는 물론 여러 전문가들과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해 우리나라 검진기관의 검사능력과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폐질환자 진단의 가치를 높여 산업재해보상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에서 이길수 근로복지공단 요양팀장은 '진폐건강진단의 심폐기능 장해도 심사방법 개선안' 주제발표를 통해 "진폐증 및 합병증 진단시 흉부 X-선 판독에만 의존한 판정방법에서 벗어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폐질환 분야 워크숍에서는 ▲미국흉부외과학회(ATS)의 폐기능 검사 권고안(김영삼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폐기능 검사의 방법과 결과를 바라보며(김철우 인하의대 교수·인하대병원 알러지내과) ▲폐기능 검사기기 및 폐기능검사를 쉽게할 수는 없는가(박용상 여의도성모병원 연구원) ▲폐기능 검사시 피검자에 대하여(전재우 문경제일병원 진단검사의학실장) 등이 발표됐다.
앞서 열린 시료은행 분야 워크숍에서는 ▲국내 생명윤리법(IRB) 규정(김옥주 서울의대 교수·의사학교실) ▲산업의학에서 시료은행의 필요성(고상백 연세원주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 ▲시료은행 설립 및 운영(한복기 질병관리본부 생물자원은행팀장) ▲연구용 동결 페조직은행의 소개와 운영(신봉경 고려의대 교수·임상병리학교실) ▲유전체시료 전처리기법(이연수 국립암센터 암유전체연구과 연구원) ▲시료은행에서 자원 자동인식시스템(주민석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 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