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성명 24일 발표..."자살 도피수단 돼선 안돼"
보건복지부와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자살없는 건강사회 구현! 종교지도자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종교지도자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자살이 고난과 고통으로부터의 도피수단 또는 해결방법이 절대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종교인이 앞장서서 생명의 소중함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복지부는 대국민 성명발표가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후속조치로 종교계와 생명사랑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자살예방공동캠페인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을 밝혔다. 통계청에 의하면 2008년 1만 2858명이 자살사망했으며 이는 하루평균 35.1명에 이르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보내 준 종교계에 고마움을 나타내고 "종교계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생명사랑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대국민 성명은 복지부가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자살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 협력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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