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밴드수술 내시경으로 '진화'

위밴드수술 내시경으로 '진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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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위밴드연구회 6월 27일 함춘회관
고도비만과 위밴드연구회 주최…9월 예약

고도비만의 유일한 수술적 치료법인 위밴드 수술이 위내시경을 이용한 비침습적 수술로 진화하고 있다.

고도비만과 위밴드연구회(회장 강세훈·서울내과외과 위밴드 수술센터)는 지난 6월 27일 서울대병원 함춘회관에서 '위밴드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제6회 위밴드연구회를 열었다.

이날 연구회에서는 유문원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외과)의 '위밴드의 역사와 세계적인 시술현황에 대한 검토'를 시작으로 ▲점진적인 조절 및 신속한 조절(김성민 연세의대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외과) ▲위밴드 수술과 관련된 설명의 의무(박진석 변호사·법무법인 승지)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세훈 회장은 '위밴드 수술법의 성적 및 위밴드 수술의 미래'에 관한 강연을 통해 "위밴드 수술은 앞으로 단일 통로를 사용해 상처를 남기지 않는 방법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침습적인 위우회 수술 대신 위내시경을 이용한 우회시술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회장은 위밴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위밴드 탈출·위벽내로 파고드는 현상·감염 등 합병증이 있을 때에도 내시경과 복강경을 이용해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위밴드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위밴드 수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식을 지속적으로 연마해야 하고, 수술 후 정기적인 추적관찰과 밴드내 식염수의 조정이 필수"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양·심리·운동 상담 등이 동시에 이뤄져야 효과적인 감량이 가능하고,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위밴드연구회는 9월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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