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 6월 11일 그랜드힐튼호텔
'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 주제…중증외상센터 발전 방안 모색

박상근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은 "의학계에서는 신속히 중증외상센터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더라면 살릴 수 있는 환자를 3500명 가량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16개 시도가 어렵다면 권역별로라도 외상센터를 설립해 중증외상환자의 이동시간을 줄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신속하게 전문적인 외상치료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활발히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40대 이하 젊은층에서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은 것도 문제죠."
백중앙의료원은 오는 11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글로벌 포럼'의 주제를 '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로 잡았다.
박상근 의료원장은 "이번 글로벌 포럼을 통해 열악한 우리나라 중증외상센터의 현황과 진료체계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미래의 선진국형 중증외상센터로 발전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부에서는 ▲중증외상환자의 의학적 개요 및 우리나라 응급 및 중증외상 의학의 현황(서길준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미국의 중증외상 진료체계(곽홍 전 미국 메릴랜드대학 shock-trauma center 소장) ▲우리나라 중증외상 진료체계의 문제점과 제안(박태균 중앙일보 기자) ▲우리나라 중증외상 진료체계와 발전 방향(허영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중증외상센터 소개(오상훈 인제의대 교수·해운대백병원 중증외상센터)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파킨슨 병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파킨슨 병의 진단에 대한 새로운 발견(김상진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신경과) △유전병 인지에 대한 새로운 발견(김윤중 한림의대 교수·한림대부속성심병원 신경과) △새로운 약물치료의 발견(백종삼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신경과) △새로운 수술치료의 발견(장진우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등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들을 다룰 예정이다.
백중앙의료원은 2007년 미래치료의 패러다임을 정립해 보자는 취지에서 글로벌포럼을 열고 있다. 첫해에는 심·뇌혈관질환을 주제로 글로벌포럼을 열었으며, 암·대사증후군·뇌과학 등을 집중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글로벌포럼 홈페이지(http://forum.paik.ac.kr/2011)를 방문,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중증외상센터란 추락·교통사고·총상 등의 심한 외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중증외상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을 할 수 있도록 외상전문진료실·집중치료실·전용 중환자실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헬기이송센터를 확보해야 한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중중외상센터는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흉부외과·신경외과·외과·정형외과·영상의학과·마통증의학과 등 중증외상치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의료진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응급의료센터 내에는 응급수술실·내외과계 중환자실·심폐소생술 전문치료실·고압산소실을 비롯해 인공호흡기·심장제세동기 등 응급의료장비와 전용 CT실·방사선촬영실·초음파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