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의 찬란했던 그 기억 속으로! '팝뮤지컬 뉴 롤리폴리'

학창시절의 찬란했던 그 기억 속으로! '팝뮤지컬 뉴 롤리폴리'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2.05.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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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팝과 함께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며 보고 듣는 7080 무대

 
올해 1월 초연돼 복고풍 쥬크박스 뮤지컬로 인기를 모았던 '우리들의 청춘 롤리폴리'가 보다 업그레이드 된 '팝뮤지컬 뉴 롤리폴리'로 6월 3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복고열풍을 선보였던 걸그룹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된 뮤지컬이다. 1970~80년대 여고시절 친구들의 끈끈했던 우정과 순수했던 사랑, 그리고 학창시절을 지나 현재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진솔한 모습을 그린 내용으로 아련한 옛 추억과 따뜻한 감동을 주는 '뮤지컬 롤리폴리'.

학창시절 우정으로 뭉쳤던 '롤리폴리 시스터즈'. 여고 시절 가수가 꿈인 시샘 많은 현주, 부모에게 버림받았지만 친구들을 만나 용기를 얻는 주영, 가난한 집안의 장녀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자현, 춤추기를 좋아하는 미자, 인기 많은 오빠 영민 등이 등장해 학창시절의 모습과 성인된 후 현재 모습이 무대 위에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그래서 '뮤지컬 롤리폴리'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극의 흐름을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을 섭외했는데, 과거와 현재 모습을 연기하는 배우들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가수로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오현주 역에 뮤지컬배우이자 탤런트 박해미, 결국 부자와 결혼에 골인한 고자현 역에 안문숙, 무용선생님의 길을 걷고 있는 춤꾼 최미자 역에는 가수 김완선 등 연예인들이 배역을 맡아 보다 친숙한 무대를 만든다. 더불어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그룹 부활의 리드보컬 정동하가 영민 역을 맡고 개그우먼 김세아와 김미연이 출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재미를 더해준다.

음악감독은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맡아 뮤직넘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 '록키'의 주제가 'Eye of the tiger'·'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OST 수록곡 'Nowhere fast'와 함께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마음을 울리는 Steelheart의 'She's gone'·국내 가수들 사이에서도 많이 불린 게리 할리웰의 'It's Raining Man'·주다스 프리스트의 'Breaking The Law' 등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추억의 명 팝송을 들을 수 있다.

올드 팝에 더불어 조용필의 '정'·부활의 '생각이나'·김민기의 '아침이슬' 등 가요와 함께 펼쳐지는 디스코·허슬 등의 복고댄스도 볼만하다. 특히 안무를 맡은 서병구는 걸그룹 티아라의 '롤리폴리' 안무를 직접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엘리자벳'·'올댓재즈'·'미녀는 괴로워' 등에서도 안무를 선보인바 있다(공연문의 1666-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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