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체험·학습 프로그램 고교생 20명 참여
7월 19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을 꿈꾸는 고등학생 20명에게 병원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의료기관의 역할과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검사실·수술실·병실 등을 견학했다. 이어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4분의 기적'을 체험했고, 손씻기가 많은 질병을 예방한다는 점도 배웠다. 또 전공의가 알려주는 의대 입학과정과 수련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멘토와의 만남도 진행돼 병원과 의료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평소 출입이 제한돼 접할 수 없었던 수술실 견학은 실제 수술이 이뤄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서 학생들로부터 가장 호응이 좋았으며 병실로 직접 찾아가 맛사지 봉사를 통해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박지수 학생(오상고·2)은 "의사가 되기 위해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봉사정신과 뛰어난 통찰력·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의료인이 돼야할 충분한 이유를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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