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중국 제6인민병원·모순협화병원 협약 체결
4∼5일 중국 심양 부산의료관광특별전 참여...의료진 연수 추진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중국 요우커들의 한국 방문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한·중 병원간 협력을 위한 협약은 보건의료분야의 신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양시 제6인민병원은 1934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최초로 설립한 전염병 전문병원의 하나. 현재 심양시 유전자 검사센터와 국가질병 중점 실험실로 지정을 받았다. 랴오닝성 중서병 간질병 진료센터·중서병원학회 간질병위원회·면역학회 감염분회·병원관리학회 감염관리 회원병원을 맡고 있다.
국가 위생부 간염예방 건강교육기지·중화예방의학회 복함 간염진료기지·국가약물임상실험기관(GCP)·국가중의약관리기관·콩팥증후군출혈 중의학 치료방안과 검증 지휘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중국 전역 에이즈 선진 연구팀·랴오닝성 애국위생선진기관·지역 종합 목표 달성 기관·선양의학 대학원 비직속 부속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제6인민병원과 협약을 계기로 상호 교류와 의료진 연수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심양 부산의료관광특별전에서 협약을 맺은 무순협화병원은 5000병상급으로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맡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중국 여행이 자유화된 1988년부터 매년 중국 연변 등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교류·협력망을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단동에 있는 청화대학교 제1부속병원과 협약을 시작으로 중국 섬서성 시안에 있는 9개 의료기관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욱 병원장은 "세계의 열강으로 성장한 중국 시장의 매력 때문에 각 병원들이 중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고신대복음병원은 오래전부터 중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망을 넓혀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