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등 4개국 계약...305만 달러 규모
"세계 시장 진출 확대 목표...미국 진출 교두보"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개발한 재생의료 제품을 중남미 지역에 본격 공급한다.
세원셀론텍은 파나마 소재의 의료기기 수입유통 전문회사 설라이프와 리젠그라프트(재생치료재료) 4개 품목을 중남미 4개국에 공급하기 위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최소발주수량 보장기준 305만달러(한화 약 34억원) 규모의 리젠그라프트 4개 품목을 멕시코·칠레·콜롬비아·파나마 등 중남미 4개국에 2018년 6월까지 3년간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세일즈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판매망을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의 중대형병원 및 군병원 등에 '카티필(연골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을 비롯한 '써지필(생체재료이식용뼈)', '오스필(생체재료이식용뼈)', '테라폼(콜라겐흡수성창상피복재)'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이 보건의료분야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중남미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의 리젠그라프트 품목군은 국내를 비롯한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은 물론, 영국을 비롯한 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 등 15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리젠그라프트를 이용한 재생의료는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우수한 생체적합성 및 조직재생력과 주사제를 이용한 간편한 시술기법을 통해 결손 또는 손상된 인체조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복 및 재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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