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무협약 맺고 시민건강열차·역사내 홍보부스 운영키로
의협은 10일 의협회관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대국민 건강증진·건강문화 확산을 목표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 기획 ▲건강시민열차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질병예방을 위한 공동 홍보사업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양 단체는 시민건강열차를 운행한다. 시민건강열차는 지하철 7호선 전동차 1대(8량 전체) 내부를 올바른 손씻기·치매예방·절주·임산부건강지키기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9월 21일부터 8주간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이번 건강캠페인은 의협과 도시철도공사 외에도 대한노인정신의학회·한국중독정신의학회가 주관 단체로,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후원 단체로 참여한다.
추무진 회장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건강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협약으로 지하철 이용시민에게 올바르고 전문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해 건강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본 공사가 가지고 있는 공간과 열차를 통해 이용 시민의 건강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 협약을 계기로 서울 뿐 아니라 지방도시철도공사도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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