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순 경북의대 교수(칠곡경북대병원 부인암센터)팀이 전국 최초로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2008년 로봇수술시작 2016년 7월 기준)했다.
로봇을 이용한 부인과 수술은 가임기여성의 자궁 근종 및 난소 종양의 치료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은 자궁 깊숙하게 있는 자궁근종이나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이 힘든 위치의 자궁근종을 정확하게 절제하고 정교한 봉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난소 종양의 경우도 확대된 3차원적 시야와 정교한 로봇 움직임으로 보다 많은 난소 조직을 보존 할 수 있다.
이윤순 교수는 "새로 도입된 다빈치-XI를 이용해 더욱 세밀하고 정교한 로봇수술이 가능해졌다"며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 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순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부인과 로봇수술의 권위자로 일본 동경대, 교토대 등의 일본 부인암 교수들이 칠곡경북대병원 부인암센터에서 교육을 받아왔다.
2010년 이후 일본 부인과 로봇 수술 교육 및 강연을 매년 실시했고, 2013년에는 미국부인암학회의 초청을 받아 로봇수술에 대해 강연 하는 등 해외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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