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순 교수, 전국 최초 다빈치Xi 이용한 단일공 자궁절제술
이윤순 경북의대 교수(칠곡경북대병원 부인암센터)가 9월 28일 다빈치-Xi 단일공 수술(Single Site) 장비를 이용한 자궁절제술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다빈치-Xi 단일공 로봇수술은 환자의 배꼽에 2.5cm 내외의 하나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실시하는 최소 절개 수술로, 기존 절개 부위가 3∼4개인 로봇수술과 달리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의 통증과 출혈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단일복강경 수술의 어려운 술기를 로봇을 이용하면 쉽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3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i' 에서만 단일공 로봇수술이 가능했으나, 올해 9월 최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에서도 단일공 로봇수술이 허가돼 이윤순 교수가 전국 최초로 다빈치Xi를 이용한 단일공 자궁절제술을 시행했다.
이윤순 교수는 일본 부인과 로봇 수술 교육 및 강연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부인암 학회의 초청을 받아 로봇수술에 대해 강연 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또 올 6월 전국 최초로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015년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대구경북 최초로 도입해 비뇨기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난이도 수술을 성공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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