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보다 SGLT-2 심혈관 질환 발생 적어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DPP-2 억제제를 병용한 결과, 인슐린 글라진을 설포닐우레아와 병용 혹은 단독 투여와 혈당감소 효과가 비열등한 것으로 발표됐다. DPP-4 억제제와 비교해서도 심혈관 질환 발생이 더 적었다. 제2형뿐 아니라 제1형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를 입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월 22∼26일 열린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포시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포시가 10mg과 DPP-4 억제제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 5mg을 메트포르민과 병용한 그룹은 인슐린 글라진을 메트포르민과 병용한 그룹과 당화혈색소 감소 수치가 '-1.7%'와 ' -1.5%'로 비슷했다. 643명의 2형 당뇨병 환자가 참여한 24주간의 임상연구에 참여한 결과다.
포시가와 온글라이자, 메트포르민 등 3제 병용군은 인슐린 글라진과 메트포르민을 사용한 2제 병용군보다 체중 감소 효과도 컸다. 포시가 병용군은 '1.5kg'이 빠졌지만, 인슐린 병용 투여군은 오히려 '2.1kg' 늘었다. 저혈당 발생률도 21.3%로 인슐린 병용군 38.4%보다 낮았다.
DPP-4 억제제 계열 약물 투여군보다 SGLT-2 억제제 투여군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부전에 의한 입원,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등이 낮았다. 심혈관질환으로 진단받은 적이 없는 환자가 75% 포함된 제2형 당뇨병 환자 36만 3240명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성을 비교한 결과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