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독감백신 기부액만 20억원…장애인·비장애인 소통 앞장
박언휘 원장(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이 대구광역시가 제정한 제42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최근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갖고 대상에 박언휘 원장을 비롯, 본상 3명, 특별상 2명 등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언휘 원장은 2004년부터 해마다 독감백신 1억여원 상당을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 26곳에 기부해 독감백신 기부액만 20억원에 이르며, 장애인 예술단인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5월 29일 열린 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 통한 소통 한마당 <사랑나눔 대축제 '우리는'> 대회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시상식은 2019년 2월 21일∼28일 열리는 시민주간 행사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은 시 단위 행사에 귀빈으로 초대되는 등 예우되며, 수상 공적은 시 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대구시민상 공적심사위원회 관계자는 "나누는 삶과 선한 영향력을 펼쳐 온 박언휘 원장님의 인생 역정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음지에서 헌신하고 희생해온 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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