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감사의 자리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칭찬과 감사의 자리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01.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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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김갑식·강석구 동문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상'
제60차 정기총회, 최오규 총동문회장 연임 '만장일치' 결정

가톨릭의대 총동문회는 1월 26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제17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의협신문
가톨릭의대 총동문회는 1월 26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제17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의협신문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을 소개합니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는 1월 26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제17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 시상식과 함께 제60회 신입동문회원 96명의 환영식이 진행됐다.

행사 전 열린 '제60차 정기총회'에서는 분리돼 있던 총동문회 장학재단과 동문회를 통합했다. 제29대 총동문회장이었던 최오규 동문이 만장일치로 연임하게 됐다. 2회에 걸친 해외의료봉사단 파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오규 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 ⓒ의협신문
최오규 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 ⓒ의협신문

최오규 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회에서 선후배님들의 선택으로 다시 연임하게 됐다.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듣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2017년 소규모로 시작했던 제1차 해외의료봉사는 2018년 규모를 키워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의 헤브론 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료소에서 빈민 환우들에게 의술을 베푸는 동문들을 보면서 우리의 의료정신이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고 느꼈다"며 "2019년에는 염수정 안드레아 해외의료봉사단을 준비 중이다. 동남아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종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60주년은 보통 환갑의 나이다. '환갑'의 개념은 한 인간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왔는지가 잘 드러나는 시점이라 생각한다. 우리 학생들을 60년이나 졸업시켰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대학의 교목은 소나무다. 다른 나무에 비해 뿌리가 무척 깊다. 동문은 대학의 뿌리와 같은 존재다. 60년간 좋은 역할을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의협신문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의협신문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동문회원들을 환영한다. 특히, 예비 서울시의사회 회원분들로서도 환영한다"며 "올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의사들의 자율권을 갖기 위한 첫걸음이다. 요즘 정신과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학교 현장 역시 문제가 많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교육청과 협약해 서울시 보건교육에 대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가톨릭의료원이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한다. 환갑을 맞이한 동창회를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미경 동문(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이 의료봉사부분, 김갑식 동문(동신병원)이 사회봉사부문, 강석구 동문(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이 학술 부문으로 '자랑스러운 가톨릭 의대인의 상'의 수상자가 됐다.

이미경 동문(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이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 상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이미경 동문(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이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 상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이미경 동문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최초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인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직하며 국내외 첨단 진료법과 재활치료의 도입·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전문 요원, 장애아동 부모 및 교사들을 위한 교재를 제작하고, 장애 예방을 위한 활동과 장애인 인식 개선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span class='searchWord'>김갑식</span> 동문(동신병원)이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김갑식 동문(동신병원)이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김갑식 동문은 범죄피해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2007년부터 범죄피해지원센터에서 적극 활동해 왔다.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다링 안심캠페인 및 인권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한국피해자지원연구소를 설립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 정책을 유치하는 데 힘썼다. 범죄피해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사회적 기업 행복마루카페를 설립해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범죄피해자들을 사회,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석구 동문(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이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상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강석구 동문(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이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상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강석구 동문은 2012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20년간 뇌종양 중 가장 난치암에 속하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18년에는 연구내용을 Nature지에 책임저자로 게재, 임상의사가 중개연구로 암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가설을 제시했다. 전공의 시절부터 현재까지 총 103편의 국제 논문을 출간했고, 주 발명자로 46건의 특허출원 및 3건의 기술이전 성과가 있다. 아시아신경종양학회,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등 총 14건의 학술상을 수상해 왔다.

기수단 입장 ⓒ의협신문
기수단 입장 ⓒ의협신문
제17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 ⓒ의협신문
제17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 ⓒ의협신문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 ⓒ의협신문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 ⓒ의협신문

제17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에는 학교법인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와 김광태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김성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을 비롯해 약 3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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