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지음/도서출판 청어 펴냄/1만 3000원
"가혹한 악마 교수와 집념의 학생, 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으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이순 넘은 의사가 10여년 동안 공들여 써내려간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김명주 원장(충남 부여·정다운의원)이 소설 <악마교수와 전설의 의대생>을 펴냈다.
이 책은 한 의대생이 외과의사가 되기까지 도전 정신과 신념을 바탕으로 그 속에 밴 노력과 고통, 그리고 고난의 시간이 담겨 있다.
저자는 "최근 공공의대·국시 거부·전공의 파업 등으로 정부-의사-국민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며 "이 책은 정부나 국민은 의학도의 노력과 고통을 이해하고, 의학도들은 인술을 베푸는 진정한 의사로 태어나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설을 통해 진정한 의학도와 의사의 길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바람직한 의사상을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성희 문학평론가는 "이 책은 공부와 싸운 전설의 의대생을 통해 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 그리고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소설이며 위대한 스승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평했다.
저자는 지난 1984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A역에서 만난 사내'가 당선된 이후 도전정신과 휴머니즘을 주제로 집필을 이어오고 있다.
장편소설 <메디칼스토리>를 비롯 다수의 중·단편 작품이 있다(☎ 02-586-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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