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천향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 성황
임상의·연구진·기업 머리맞대고 신약개발 현황 점검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활성화에 물꼬를 트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11월 27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제1회 '순천향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현황과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Microbiome old concepts & new challeng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지완 지놈앤컴퍼니 연구소장, 송주선 녹십자지놈 부장, 송호연 순천향 PMC(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센터장, 최해웅 고려대 생명공학과 교수 등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연구진과 순천향의대 임상 교수들이 모여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특히 '미래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임상·연구 교수, 관련 기업 등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심포지엄으로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뇌축 관련 질환의 치료 후보 물질·신약 개발을 통해 난치 질환 극복과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 부천병원은 지난 10월 국내 첫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관련 전문 기업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미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