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 현황과 문제점 확인 및 일본과 비교 분석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3일 저녁 호텔 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확인해 이를 개선하고 지역민들이 올바르게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의 응급의료체계를 한국과 비교 분석해 보다 나은 지역응급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일본 연자 및 재일한국의사회장을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대구시의사회는 수도권 종합병원 쏠림현상으로 인한 지역 환자들의 불편함과 지역 경제 손실을 막고자 대구 대형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홍보하고, 의료기관의 유기적 진료 연계를 위한 심포지엄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회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1부는 이용희 사무관(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의 지역책임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 류현욱 단장(대구응급의료지원단)의 대구시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지역 협력 방안, 그리고 카지노 캔타로 교수(간사이의과대학)의 일본의 응급의료전달체계, 이광희 재일한국의사회장의 일본 내 1차의료기관 및 2차의료기관 응급의료체계와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지역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소통과 협력' 주제로 김흥준 과장(대구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의 대구시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구기영 병원장(한영한마음아동병원)의 야간 및 공휴일 경증환자 진료를 위한 1·2차 의료기관 역할(필요성과 참여를 위한 전제 조건들), 정상훈 삼일병원 수석총괄진료원장의 대구응급의료체계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역할과 발전 방안, 노인호 조선일보 기자의 대구시민이 바라본 대구시 응급의료와 바램 등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구지역 의료기관, 언론,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