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4.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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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와 태아·신생아 전문 진료…지역 병·의원 긴밀한 연계
조기 진통·임신성 고혈압·산후 출혈·이른둥이·선천성 질환 전문 진료

해운대백병원은 24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병원 6층에 위치한 통합치료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8개 병상), 분만실(14개 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21개 병상), 수술실, 신생아 소생실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협신문
해운대백병원은 24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병원 6층에 위치한 통합치료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8개 병상), 분만실(14개 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21개 병상), 수술실, 신생아 소생실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협신문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4일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조기 진통·임신성 고혈압 질환·산후 출혈 등 고위험 산모뿐만 아니라 이른둥이·선천성 질환 신생아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진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6층에 위치한 통합치료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8개 병상), 분만실(14개 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21개 병상), 수술실, 신생아 소생실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우리나라 전체 출산율은 줄어들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산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위험 산모와 태아·신생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병·의원과 긴밀한 연계로 권역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센터를 개한 취지를 설명했다.

통합치료센터는 산모 수술실과 신생아 소생실을 확보, 태아 수술부터 고위험 산모 분만 및 신생아 관리까지 모체 안전성을 높였다. 태아집중감시장치·초음파·유아 가온 진료대 등 의료 장비를 도입, 최적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 산과·신생아과·소아외과·영상의학과 등 관련과 다학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중증외상센터 등과 긴밀히 협력, 응급 산모와 신생아 진료에 대비하고,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

조현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산부인과)은 "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종류의 태아와 산모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낮은 수가와 높은 위험부담 등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필수 의료를 위해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2022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사업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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