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지원시스템 발표

GC녹십자,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지원시스템 발표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9.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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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규제과학 포럼 주제발표
최봉규 센터장 '혈우병 환자용 PK 기반 용법·용량 결정 지원시스템'

최봉규 GC<span class='searchWord'>녹십자</span>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이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기간 중 열린 규제과학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이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기간 중 열린 규제과학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GC녹십자는 4∼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소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4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GBC)'는 세계 규제당국·제약업계·학계·환자단체 관계자가 모여 바이오의약품 최신 규제 동향과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 특히 GBC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혁신기술 전환 시대에 맞춰 새로운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규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5일 열린 규제과학 포럼에서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은 '맞춤의료, 빅데이터 및 규제과학: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사례'를 발표했다.

최봉규 센터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의 혈액응고 8인자 집단 약동학(Pharmacokinetics, PK)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PK 특징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새롭게 개발할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은 의료진이 개별 환자에 최적화된 혈액응고 8인자의 용법과 용량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센터장은 "지원시스템을 활용한 투여 용법과 용량 결정과 혈우병 환자의 개인 맞춤치료를 통해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 감소로 인한 총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환자 삶의 질 개선 효과까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는 이번 콘퍼런스 기간 동안 부스를 열어 지속 확대 중인 위탁생산(CMO)사업 역량과 신약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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