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C, 교육부에 휴학 건의했지만 5년 단축은 "반대" 선긋기

KAMC, 교육부에 휴학 건의했지만 5년 단축은 "반대" 선긋기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10.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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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C와 논의했다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발언에 공식 입장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의대 통합 6년 교육과정 개편 중"

ⓒ의협신문
ⓒ의협신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6년제를 5년제 단축을 내건 교육부 대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8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KAMC와 논의했다고 밝히자 이같은 입장을 같은 날 공식적으로 낸 것. KAMC는 전국 40개 의대 학장들이 모인 조직이다.

KAMC는 "학생들이 학칙에 따라 제출한 휴학계 승인 필요성을 교육부에 전달하기 위해 소통한 사실은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의대 5년제 교육 방안이 논의 주제로 상정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KAMC는 지난달 23일 교육부에 휴학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공식적으로 발송하기도 했다.

KAMC는 "교육부가 의료인력의 연속적 배출 등의 이유로 5년제 발언을 한 바 있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 5년 교육과정 도입을 검토한 적 없고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의대 통합 6년 교육과정 개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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