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의협회장 선거, 이동욱 후보를 지지합니다.
피상순 한국여성정신의학회장(전 안산시의사회장)
<알려드립니다>
의협신문은 제43대 의협회장 선거와 관련 각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글은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 측으로부터 3회까지 받고 있습니다.
"내가 있어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 있어 내가 있다" 이는 미국의 유명한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한 말입니다. 비전을 현실화 시키고 행동하는 이동욱 후보의 진면목을 떠올리게 하는 문구이기도 합니다.
대한의사협회나 국회의원 선거 등 선거철이 되면 많은 후보들은 달콤하고 이상적인 선거공약을 제시합니다. 공약대로 하였다면 의사협회는 지금보다 한 층 엎그레이드 되어 회원들을 위해 무척 많은 일을 하였을 것이고, 지금처럼 후배들이 십자가를 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비전과 행동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호 4번 이동욱 후보를 지지하고자 합니다.
'이동욱 후보'하면 떠 오르는 것은 근면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끊임없이 불철주야 '무엇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며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후보라는 것입니다. 두 번의 경기도의사회장을 맡아 회원들을 위해 애써 오신 경험의 산물들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동욱 후보가 이뤄낸 성과물은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운 지경입니다. 몇 년 전 제가 안산시의사회장이었을 때 회원들의 민원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 안산시에서는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사 회원들에게 친화적이지 않았습니다.
혼자서 협상이 잘 되지 않을 때 경기도의사회장이신 이동욱 후보와 의논하면 이야기를 잘 경청해 주시면서 즉각 안산으로 오셔서 보건소장님과 건보공단 이사장님을 만나 주셨습니다. 대화 중 절대 흥분하지 않고 차분한 목소리로 그들의 말을 경청하며 유머스럽게 논리적으로 설명하여 그들을 잘 설득시켰습니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제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동욱 회장 하면 투쟁을 잘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논리정연하게 조용조용 설명하며 설득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 회장님의 설득력과 협상력이 대단하다"고 칭찬을 하며 회장님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시절에는 고대병원을 위시하여 종합병원들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직접 찾아가 코로나19를 전담하고 있는 병원장님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경기도에 소속되어 있는 각 지회에 다니면서 불이익을 받는 회원들에게 어떤 고충이 있는지 직접 사연을 경청하고, 회원들의 고충을 처리해 주다보니 민원고충센터를 만들게 되었고, 의사회원들에게 회무 및 회원들의 고충에 대한 교육 및 실사에 대응하는법 등을 교육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민원고충센터는 경기도 회원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 시도에 계신 분들도 교육을 받기 위해 오거나 고충처리에 대한 문의가 많아져서 전국구가 되었고 사례집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동욱 후보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앞장 서고 악법을 제지하였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정춘숙 의원이 면허취소법을 주도하여 정춘숙 의원실 앞에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몇 번 우리병원 간호사들을 대동하여 참여하였는데 이동욱 후보의 열정과 끈기는 대단하였고 300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정춘숙 국회의원은 다음 번 공천에서 탈락되었습니다. 불합리한 악법을 함부로 발의하지 못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농단으로 인하여 사직 전공의와 학생들은 엄청난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습니다.
이동욱 후보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찍이 맨 먼저 회원과 전공의 멘티·멘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였고, 필자를 비롯하여 수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10개월 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경제적·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들 중 경기도 관내가 아닌 전공의도 가리지 않고 돕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 출퇴근길 투쟁은 경찰과의 대치로 후보 뿐만아니라 회원들이 부상을 입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130일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토요일 대한문앞 의료농단 규탄 집회는 회원들은 물론 전공의 학무모님까지 모여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해외진료봉사단을 만들어 매년 봉사대가 외국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초빙하여 수술도 시켜 주는 등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대체 이동욱 회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열정과 비전은 어디서 왔을까?
방송통신대학으로 법과대학을 나오셔서 법적인 지식도 해박합니다. 너무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모든 일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회원들은 말합니다.
너무 열심히 하는 관계로 주변 사람들의 질시도 있고 강직한 성격 때문에 적이 되기도 하지만 이동욱 후보는 이제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나이 40대를 지나 지천명(知天命)의 50대로 진입하여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님처럼' 둥글둥글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동욱 후보의 선거 공약은 이렇습니다.
첫째, 의료농단 사태를 신속하게 바로 잡고, 둘째, 회원민원고충센터를 확대하여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며, 셋째, 규제혁파로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고, 넷째, 면허취소법 개정과 의료사고 특례법을 제정, 협력하고 상생하는 의협을 만들기 등입니다.
"내가 있어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 있어 내가 있다" 제임스의 말대로 이동욱 후보는 피눈물 나는 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이동욱 후보가 되었듯이 그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것을 굳게 믿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복이 있으려면 기호 4번 이동욱 후보를 선택할 것을 굳게 믿습니다. 꼭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