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탄핵 정국 속으로…의료지원단·대표자대회

의협 비대위, 탄핵 정국 속으로…의료지원단·대표자대회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12.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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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비대위, 14일부터 의료지원단 운영…의협 비대위가 지원
22일에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예고…대통령실까지 가두시위도 계획

[사진출처=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의협신문
[사진출처=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의협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벌어진 탄핵 정국 속으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뛰어든다. 의료지원단을 전국적으로 구성해 거리로 나서는가 하면 대표자 대회를 열어 의료개혁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13일 의협 비대위에 따르면, 14일부터 여의도 공원 인근에서 의료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22일 오후에는 의협 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도 개최한다. 이미 대의원회, 지역의사회, 집행부와 의견 조율을 거친 상황. 대회 이후에는 용산 대통령실까지 가두시위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비대위 구성 후 사실상 행동에 나서는 첫 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의료지원단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하는 것으로 의협 비대위가 적극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대전협 비대위는 사직 전공의와 휴학 의대생 10여명으로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14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여의도공원 6번 출입구 앞에서 의료지원에 나선다. 대전협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광화문 집회에서도 5주 동안 의료지원단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2016년에도 의대생 신분으로 의료지원을 나갔었다"라며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발생이 걱정돼 대전협에서 다시 한 번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거리에 나온 시민이 무사히 집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윤석열 탄핵 집회가 열리는 서울 국회 인근에서는 서울시의사회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요청을 받고 의료봉사를 하고, 젊은의사들도 자발적으로 의료지원을 한다.

의협 비대위는 나아가 전국 시도의사회에 지역 상황에 맞춰 의료지원단 운영을 권고하기도 했다. 

의협 비대위는 '각종 대규모 집회 관련 시민 안전 대비 의료지원단 운영 권고 요청' 공문을 통해 "최근 윤석열 정권의 위헌적인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정국 상황 속에서 각종 대규모 집회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안전사고 등 국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의사단체로서 적극적인 의료지원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견해를 떠나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도모에 일조하려고 한다"라며 "각 시도의사회도 지역 상황에 맞춰 집회 헌장에서 의료지원단 운영 사항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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