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정책 주경야독 '의료정책최고위' 마무리

보건의료 정책 주경야독 '의료정책최고위' 마무리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1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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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수강생 94명…16명은 사직전공의
한동우 원장, 의협회장상…양용제 원장, 운영위원장상 수상

ⓒ의협신문
의협은 12일 회관 대강당에서 제33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제33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의정최) 수료식을 열고 5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94명의 수강생 중 83명이 수료증을 받아들었다. 수강생 숫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중 16명은 사직전공의이기도 하다.

수료식에서는 높은 참여율과 모범을 보인 수강생에게 상을 수여했다. 한동우 원장(연세정형외과의원)이 대한의사협회장상을, 양용제 원장(고려튼튼외과의원)이 운영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이재만 대표원장(연세본정형외과), 이정화 원장(공덕아산내과의원), 이의주 수강생이, 우수상은 김명진 원장(연세한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류제일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배기선 원장(상암선내과의원), 안병훈 원장(서울안내과의원), 이종빈 대표원장(아주재활의학과의원), 김찬규 수강생이 받았다.

운영위원 특별상은 변성윤 원장(아이맘한사랑의원), 이동형 의협 정책이사, 최성욱 원장(아이엠정형외과의원), 한성존 수강생(서울아산병원 전공의), 황찬호 원장(양천서울이비인후과), 배중길(세브란스병원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호성 수강생이 수상했다. 아울러 최고의 강의상(best lecture)은 '의대 정원 결정 과정의 국제적 비교 분석: 한일간 비교를 중심으로'를 강의한 장부승 일본 관서외국어대 교수가 받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이재만 대표원장과 운영위원특별상 수상자인 이호성 수강생은 부자지간이기도 하다. 한동우 원장은 33기 자치회장이기도 한데, 수료생을 대표해 김선봉 의정최 총동창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료식에는 강대식 의협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교웅 대의원회 의장, 김경태 의협 감사,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한미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장, 박상호 전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장, 김선봉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장, 김강현(25기), 김해은(27기), 백일서(32기) 자치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택우 제43대 의협 회장 후보(기호 1번)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커리큘럼을 만들고 운영을 진행한 운영위원에서는 강태경 위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을 비롯해 문석균 간사(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 권소영 원장(강남리즈산부인과)·김선봉 원장(라임비뇨의학과의원)·김성배 원장(미래의원)·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김해은 도봉구의사회 회장·서대원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부회장·송정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이은혜 의협 정책이사·백일서 원장(백신경외과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대식 의협 회장 직무대행은 "22년째 이어지는 의정최 과정이 앞으로도 전문가 배출의 산실로서 명성을 드높여 가길 바라고 의정최를 통해 높인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의료계 현실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의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경 운영위원장 역시 "앞으로도 의료계 리더로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제43대 회장 보궐선거 투표를 권장하며 내년에는 새로운 신임 회장과 대의원회가 의료현안 해결에 합심해 무너진 의료시스템을 복원 시키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은 ▲보건의료정책 분야에 대한 회원 지식 함양 ▲우수한 보건의료전문인 육성 ▲합리적·효율적인 보건의료체계 및 제도 연구를 통한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 ▲보건의료정책 분야에 관한 회원 상호 정보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2002년 2월 19일 '의료정책 연수과정'으로 출발했다. 이번 제33기까지 총 144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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