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의사회 의료지원 15일까지 운영…7일 김택우 후보 동참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도 힘 보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의료지원에 의사들의 자발적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도 힘을 보탰다.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김택우 후보(기호 1번)도 의료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의사회와 광주광역시의사회는 1일부터 무안공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 유가족을 위한 진료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의료지원에는 지역 의사회원과 사직 전공의를 비롯해 다수 자원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의사회는 15일까지 의료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료지원 활동 일주일재인 7일, 현장에는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방문해 피해자 가족을 위한 진료 활동에 나섰다.
같은 날 김택우 후보도 의료지원 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 김 후보는 앞서 서울 시청에 마련된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2~4일 치러진 1차 투표 결과 최다 득표를 받으며 결선에 올랐다. 결선투표는 8일 저녁 6시까지 이뤄진다.
김 후보는 "국민 한 사람으로 이번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라며 "이런 중대한 사고에 의협은 누구보다 앞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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