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아이엠병원교회 설립 감사 예배
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장 "병든 자 치유·회복 사명 감당해 나갈 것"

아이엠재활병원이 원내에 원목실 대신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소속 아이엠병원교회를 정식으로 설립했다.
아이엠재활병원은 11일 병원 7층 아브라함홀에서 아이엠병원교회(담임목사 전귀현) 설립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병원 환자·보호자·간병사·아이엠신우회 등을 비롯해 변이철 충북 CBS 본부장과 장암교회 최장봉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이엠병원교회 설립 감사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경원노회 이영훈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사회로 최정선 목사(대구은혜교회)의 기도, 김수일 목사(주사랑교회)의 성경 봉독에 이어 경원노회 노회장인 한창훈 목사(예은교회)의 설교와 김영택 목사(생명빛교회)의 봉헌기도, 이기식 목사(한샘교회)의 축사와 한창훈 목사의 축도가 이어졌다.
한창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자 신부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 나라의 증거이기 때문에 항상 영광이 임재하는 곳"이라면서 "아이엠병원교회가 예수님께서 행하신 치유와 가르침과 전도 사역을 잘 수행하여 사고와 질병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환자의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영혼 구원에 이르기까지 사역을 잘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병원교회 설립 감사예배에는 서울 사랑의교회 영광찬양대 이혜선 바이올리니스트의 '믿음 없으면' 축하 연주, 박종원 집사의 'Amazing grace' 봉헌송, 아이엠재활병원 신우회의 '교회여 일어나라' 특송이 선보였다.
한창훈 경원노회장에게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경원노회 교회 설립 인허증과 담임목사 파송 증서를 받은 전귀현 목사는 "병원교회 설립을 통해 병원선교라는 특수 사역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직원과 환자를 위한 소그룹 성경교육, 제자훈련, 퇴원 후 지역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중증 환자들을 위한 사역 등 다양한 사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장은 "아이엠병원교회를 설립하고 설립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장애로 재활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육신적 문제 뿐만 아니라 영적,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님께서 병든 자의 치유와 말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던 것을 본받아 우리 또한 병든 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면서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엠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치료 전문병원이다. 2023년 5월 아이엠회복기재활연구원을 창립 이후 회복기 재활에 관한 SCI급 임상 논문 2편과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연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